흑돼지 맛집 제주 숙성도 노형 본점 방문 후기
요즘 제주도에서 가장 핫한 흑돼지 맛집은 단연코 숙성도입니다.
숙성도 중문점은 벌써 2~3번 갔지만, 노형 본점이 더 맛있고, 웨이팅이 더욱 헬이라는 얘기를 듣고 안 가볼 수가 없네요.
중문점도 웨이팅이 어마어마해서 늘 오픈런했어요, 중문점에서 맛있게 먹었기에 노형 본점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위치 및 영업시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로 41 (영업시간은 11:30~21:30, 브레이크 타임이 14:30~15:30)
https://maps.app.goo.gl/3wqpehFFtQ2JdkeP7
숙성도 노형본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로 41
★★★★☆ · 한식 고기구이 레스토랑
www.google.com
[예약 및 대기]
대기는 캐치테이블로 하시면 됩니다. 캐치테이블로 웨이팅 안 하셨다면 매장 도착해서 매장 내 기기에 대기 입력하셔야 해요.
월요일 18:09에 웨이팅 등록하니 60번째네요 ㅎㅎㅎ 1시간 29분 기다려서야 제 차례가 돌아왔어요.
[주차]
주차는 길가 골목길이나 근처 공영주차장에 하셔야 해요. 주차가 편한 곳은 아닌듯해요.
전 근처 그랜드하얏트제주에 숙박해서 사부작사부작 걸어왔어요. 그랜드하얏트제주에서 200미터 정도로 가깝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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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숙성도 중문점도 웨이팅이 대단해요. 중문점은 이미 몇번 가봤고,
노형본점 웨이팅에 성공한 나 칭찬합니다! ㅎㅎ
[메뉴]
뼈등심(300그램, 38천원)이랑 뼈목살(360그램, 37천원)은 하루 70인분 한정이라 그 시간에는 솔드아웃이었어요.
그래서 흑삼겹살(180그램, 22천원)과 1%목살(180그램, 22천원)을 주문했어요.
둘이서 흑삼겹 1인분과 1%목살 2인분, 공깃밥 1개 먹었는데 적당히 배부른 정도였어요.
(음료 한개까지 해서 69,000원 나왔네요)
중문점에서 이미 뼈등심이랑 뼈목살, 갈치속젓볶음밥(8천원), 된장술밥(8천원), 동치미열무국수(8천원)는 먹어봤어요.
흑삼겹과 1%목살도 충분히 맛있으니 뼈등심, 뼈목살 못 드시더라도 큰일 아니에요 ㅎㅎ
그리고 고기 시키면 김치찌개는 서비스로 나옵니다.
볶음밥이나 된장술밥, 동치미열무국수 다 평타 이상이라서 어느 것을 드시더라도 괜찮을 거예요.
[결]
그럼 과연 흑돼지를 먹기 위해서 숙성도에서 1시간 1시간 반 웨이팅을 해야 할까?
제 대답은 "와이 낫?"입니다.
이상하게 같은 돼지고기인데도 가게마다 맛이 다 다르죠?
(숙성도는 직원이 고기를 다 구워줍니다. 그것도 맛있게)
돼지고기 맛이 다 거기서 거기지,라고 생각하는 분들한테는 숙성도 웨이팅 권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그 미세한 차이를 섬세하게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같은 흑돼지이지만, 확실히 더 맛있긴 해요.
저는 고기 한 점도 허투루 먹고 싶지 않은 1인입니다.
저는 다음에도 흑돼지 먹으러 기꺼이 숙성도 웨이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