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병천 순대, 청화집 방문 후기, 성시경의 먹을텐데

얼마 전 성시경의 먹을 텐데에 나와서 요즘 줄이 더 길어진 천안 병천 순대골목의 청화집에 갔습니다.

여기는 대기표는 없고, 그냥 줄 서야 하네요.

 

[위치 및 영업시간]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충절로 1749 (T. 041-564-1558)

월요일 휴무이고, 영업시간은 9:00~18:00입니다.

 

https://maps.app.goo.gl/aqF7ZGM9r6FTvGWd8

청화집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충절로 1749

 

점심식사 조금 피해서 간다고 1:45쯤 갔는데도 줄이 길었습니다. 3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간듯해요.

국밥이다 보니 회전율이 빠른듯해요, 매장 안은 넓지는 않았습니다.

 

[메뉴]

국밥 8천원, 모둠순대 13천 원, 모둠순대 반접시는 7천 원,

국밥 포장은 2인분부터 가능하고  포장 시 공깃밥은 별도입니다.

요즘 물가와 이 곳으 유명세를 생각하면 저렴하다 생각되는 가격이네요.

 

 

카메라에 김이 서려서 사진이 뿌옇게 나왔네요 ㅎㅎㅎ

입천장 데일 정도로 펄펄 끓여나와서 아주 좋았어요. 뜨끈한 음식은 뜨끈하게, 시원한 음식은 시원하게! 

 

[맛]

청화집 순대국밥의 특징은 잡내가 안 납니다. 그리고 순대며, 고기가 진짜 푸짐해요.

굳이 모둠순대 안 시켜도 될 정도예요, 다만 모둠순대는 포장해 와야죠, 왜냐면 집에 가서 생각나니까요 ㅎㅎㅎㅎ

 

국물에 간은 되어있지 않아, 국물이 아주 깔끔하며, 각자 취향에 맞게 새우젓이나 소금으로 간을 하면 됩니다.

 

순대도 아주 알찼으며, 고기도 좋은 고기로만 쓰셨는지, 비곗덩어리가 아닌 순살 고기로만 들어있어서,

아.. 이래서 청화집 청화집 하는구나 싶었어요.

 

같이 간 지인들도 모두 만족해하며 다들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기는 다음에 재방문할 듯 합니다.

 

[근처]

병천을 대표하는 3대 순대국밥집은 청화집, 박순자, 충남집입니다.

청화집과 충남집은 바로 마주보고있어요.

충남집도 맛나요, 박순자도 지나가다 보니 줄이 길더라고요.

다음에는 박순자도 가봐야겠어요. 

 

서귀포 3대 국밥집과 비교해보니 청화집이 넘사라는 생각이 드네요.

순대와 고기의 질이 압도적입니다.

 

순대국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천안 병천순대골목 방문 추천드려요!

음식에 대해 민감한 분들은 확실히 다르다는 거 느끼실 거예요.

(순대국밥이 순대국밥이지 별게 있겠냐..하는 성격이라면 그냥 근처에서 드세요, 그렇지만 여긴 진짜 달라요)

 

[주차]

주차는 가게 앞 주차장은 협소해서 그냥 근처 적당한 곳(골목)에 자리 나면 바로 주차하셔서 마음 편하게 오시는게 낫겠어요.

 

일하는 분들도 친절하고 음식도 바로바로 나오는 편이예요.

 

식사 하기 전에 독립기념관 근처에 카페 목천을 갔다왔는데, 여기도 분위기 좋고 사진 잘나와서 괜찮네요.

길이 안좋아서 운전이 미숙한 분들은 불편할 수도 있는데, 숲 안에 있는 분위기라 운치있어요.

 

그리고 빙수 맛집으로 유명해서 빙수 철에는 빙수 먹으러 가야하고요.

여기 커피 맛은 그냥 그런데, 쑥떡 눌림떡이 재미나고 맛나요.(그냥 쑥떡을 와플 기계로 누른 거예요 ㅎㅎㅎ)

겉바속쪽이죠!

 

오늘도 맛집 탐방 성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