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미가 서귀포점, 찐도민 맛집, 서귀포 수육 돔베고기 맛집

찐도민 맛집, 제주 오면 수육은 먹어야 해!

서귀포 원탑 수육 맛집은 천짓골, 웨이팅이 길어서 한 번은 겨울에 1시간 넘게 기다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픈런하면 웨이팅 없이 입장 가능한 경험을 두어 번 했어요

그리고 서귀포 수육 맛집, 도민 맛집으로 서귀포 신시가지에 있는 수육본가, 돈수육 등등 있어요

 

오늘 소개할 서귀포 수육 맛집은 테이블에서 직접 끓여 먹는 수육,

현지인 맛집, 도민 맛집! 갈 때마다 관광객은 별로 못 본 듯하고, 주로 제주어 쓰는 현지인 위주입니다.

 

여긴 왜 소문이 안 날까? 궁금합니다. 아마 인스타나 블로그 광고를 안 하셔서 그런 듯해요.

 

[위치, 영업시간]

제주 서귀포시 동홍북로 46 (T. 064-732-6372) /영업시간 17:00~23:00 (매주 일요일 휴무)

17시 오픈이라 점심 식사는 불가, 저녁 식사 일정으로만 가능합니다.👌

https://maps.app.goo.gl/anjFMDKWUBBkkWvx6

흑미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홍동 동홍북로 48

위치가 유명 관광지가 아닌 서귀포 구시가에 있어서, 관광객들에게는 좀 낯설 수도 있겠네요.

 

[주차]

주차는 바로 옆에 무료 주차장이 있어요, 가끔 옆 무료 주차장이 빈자리가 없을 수 있는데,

길 건너 길가에 주차하면 되니, 주차도 크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예약]

가기 전에 반드시 전화해봐야 해요, 적어도 한 시간 전에는 전화해서 미리 음식 주문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지만 한 번은 운 좋게 전화해 보니 바로 와도 된다고 해서 바로 가서 먹을 수 있었어요)

좌석 예약이 아니라, 수육 예약입니다.(고기를 통으로 삶기 때문에 1시간 전에는 예약해야 미리 수육 준비가 가능)

 

[메뉴]

메뉴는 단일메뉴로 황칠수육(180그램, 18천원)이라고, 뜨끈한 국물과 수육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요즘 같은 겨울철에 제격이에요. 냄비 안에 야채와 고기를 양파 양념장에 찍어드시면 되고,

고기를 끓인 야채와 같이 먹어서 더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참고 : 황칠은 혈관건강, 면역력 강화, 뼈 건강, 피부 건강, 항암, 심신 안정, 간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고기는 약간 쫄깃한 느낌으로 제가 좋아하는 식감입니다.

고기 먹으면서 중간중간 국물 떠먹어보면 국물맛도 일품이에요.

 

수육이 보글보글 끓으면 사장님이 테이블에서 수육 컷팅해 주세요

양파와 양념장에 야채와 수육을 한 번에 푹 넣었다 건져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사진처럼 도마에서 바로 썰어줘서 돔베고기라고 하네요.(돔베가 도마래요)

 

수육 먹고 나서 생면사리(2천원) 드셔야 합니다! 옥수수생면이라고 하던데 면 색깔이 노란색을 띠어요.

 

매장은 그리 넓지는 않고 사장님 친절하시고 좋아요.

가게 외부나 내부 인테리어는 그냥 시골 식당 스타일이에요.

 

여기도 찐 돔베고기 맛집, 찐 도민 맛집 맞아요, 맞습니다!

여행 후에 대부분 관광객들이 모르는 진짜 도민맛집을 방문했다고 자랑할 수 있어요.

암튼 저 믿고 서귀포 오면 꼭 들러주세요!